보홀호핑투어 반딧불 투어, 호핑 포인트 추천 후기(육상투어까지)

 

내년이 아버지 칠순이에요.

아버지 칠순을 맞아 가족끼리 함께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고 여행 장소를

고를 때도 많이 고민을 했어요.

 

처음에는 근처에 일본이나 대만을

가볼까 했는데 부모님들께서

휴양을 해보고 싶고 바다 근처로 가서

편하게 쉬고 싶다고 하셔서

깨끗한 바다가 있는 나라 위주로 고르다가

필리핀을 떠올리게 됐죠.

 

필리핀 중에서도 보홀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해서 고민 없이

보홀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패키지로 알아보다가

여러모로 불편할 것 같아서

자유여행으로 선택해보게 되었어요.

 

 

사실 패키지는 모르는 사람들과

한 팀을 이루어서 다녀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하고 식사도

다 포함되어 있다고 하지만

원하는 것들을 먹을 수 없고

외국에 놀러 갔는데도

삼겹살이나 샤부샤부 등으로

식사를 떼어야 한다는 게

상당히 불만족스러웠거든요.

 

하지만 자유여행을 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어떤 식으로 계획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다가 세부별다방을 알게 되었는데

이 곳은 자유여행 전문카페라서

필요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6월 말부터는 인천에서 보홀로

직항이 뜨고 있기 때문에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고민 끝에 아로나 비치

바로 앞에 있는 헤난 리조트가

좋을 것 같아서 결정했고요.

 

세부별다방을 통해서 보홀호핑투어와

육상 투어, 반딧불 투어까지 진행되는

모든 투어를 다 해보기로 했어요.

 

https://pf.kakao.com/_LTxaexj

세부별다방

 

 

부모님께서 이런 부분에

별로 관심이 없으신 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건 가고 싶으셔도

말씀을 못 하셨던거였는지

엄청나게 기대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살펴보니

좋았다는 평가밖에 없어서

더욱 설레었는데요.

 

호핑투어는 아침 6시 40분에 출발해서

배를 타고 돌고래 왓칭과 버진 아일랜드,

스노클링, 거북이, 현지 식사까지

코스가 정해져 있는데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고 발라카삭도

정말 좋았는데 더 자세하게 말씀드려볼게요.

 

 

사실 필리핀에는 보홀호핑투어

업체가 정말 많아요.

거의 일정이 비슷하고 옵션에 따라서

약간의 가격 차이가 있었는데요.

 

10만원을 살짝 넘는 것도 있었고

준비물 포함해서 20만원 정도가

되는 곳도 있었지만 세부별다방을 통해

제가 꼼꼼히 살펴본 결과

가성비 매우 만족스러운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죠.

 

 

미팅을 해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면서

시원한 바다를 보고 가슴이

뻥 뚫리는 데 기분이 좋았는데요.

 

투어에 포함되어 있던 돌고래 왓칭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바로 옆에서

돌고래가 뛰노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돌고래를 안 봤으면 어떻게 했을까

싶은 정도로 다들 너무 즐거워해서

정말 좋았으며 실제로 날씨에 따라서

돌고래를 못 보는경우도 있어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죠.

 

 

에메랄드 빛 넓은 바다에서 보트 위에

서서 시원한 공기를 마시니 정말

힐링이 따로 없었는데요.

 

빼꼼 물 위로 나온 돌고래들을 보면서

정말 너무 귀엽고 반가워서 인사를 했어요.

 

그러고 나서 발라카삭 섬에서

스노클링에 들어갔는데요.

아쿠아 슈즈도 챙겨가고 나름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서

스노클링 장비를 쓰고 바다 아래에 있는

산호초와 물고기들을 보면서

정말 신비로운 경험을 했어요.

 

부모님들도 아름다운 장면을 보셔서

원이 없다고 칭찬하실 정도로

마음에 들어 하셨고요.

바다 색이 정말 에메랄드색이라고

할 정도로 청량했고 눈앞에서

물고기 떼들이 지나가니까

제가 꼭 인어공주가 된 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아래쪽에는

거북이도 있었는데요.

이 역시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발라카삭에서만 볼 수 있는

거북이를 봐서 너무 반가웠어요.

다만 거북이는 절대 만지면

안 된다고 하니까 참조하세요.

 

 

보홀의 바다는 제가 다녀왔던

어떤 해외 여행지와 비교해도 당연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꽤 오랜 시간을 보홀호핑투어를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그래도 나오는데

아쉬운 마음이 들 정도로 좋았거든요.

 

버진아일랜드에서도 즐거운 경험을 했는데요.

신비로운 색상의 섬에서도 아쉬웠던

스노클링을 이어서 할 수 있었어요.

 

한참 물속에서 움직이고 나니 배가 고팠는데요.

현지 식사를 준비해주셔서

점심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현지식이라서 맛이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입맛에 맞더라고요.

 

따뜻한 국물과 각종 바비큐가 나오는데

뭘 먹어도 맛있고 시장이 반이라고

삼겹살과 새우, 오징어, 다양한 야채까지

각기 다른 맛이 나서 더욱 만족스러웠답니다.

 

솔직히 이곳에서 한 식사 외에

다른식사도 다 맛있는 집으로만

챙겨주셔서 더 흡족스러웠는데요.

 

예전에 패키지여행을 하면서 한번

제대로 실망했던 적이 있어서

자유여행을 계획했던지라 출발하기 전에는

걱정도 많고 무척 신경이 쓰였는데

정말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행복하고 즐거웠으며

취향 저격당한 최고의 코스로만

즐긴 것 같아서 매우 만족스러워요.

 

 

이렇게 호핑투어를 마치고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한 뒤

저녁에는 비치를 거닐면서

주변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와 다른 분위기에 묘한 기분이 들고

재미있는 경험도 많이 했어요.

 

다음날 갔던 반딧불 투어는

정말 신비로운 분위기였는데요.

깜깜한 밤하늘 아래 반짝거리는

반딧불들이 오가면서 찬란한 풍경을 만들어서

황홀한 순간을 볼 수 있었어요.

 

처음 경험해본 느낌이라

무척 신비했는데

부모님은 어릴 때 종종

반딧불을 본 적이 있다며

그래도 이렇게 많은 반딧불을 본 거는

정말 오랜만이라고 기뻐하시더라고요.

 

 

보홀 육상투어도 참 마음에 드는 코스였어요.

선상에서 식사하고 안경원숭이도 볼 수 있었고

초콜릿힐과 여러 가지를 살펴보고 나서

리조트로 돌아오는 코스였는데요.

 

중간에 목마르지 말라고

시원한 코코넛까지 챙겨주셔서

달큰한 맛을 느끼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

 

가이드님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꼭 가봐야 하는 모든 시티투어도

빼놓지 않고 챙겨서 할 수 있었어요.

 

필리핀 보홀여행을 자유로 가신다면

다른 건 몰라도 보홀호핑투어와

육상투어, 반딧불 투어는 잊지 말고

꼭 하셔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무엇보다 보홀호핑투어에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깨끗한 바다와 친절한 가이드님,

그리고 힐링 그 자체였던 자연의 아름다움들이

더해지며 아버지 칠순으로 준비한 여행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고

돌아와서도 많은 칭찬을 받았어요.

 

엄마가 너무 행복하셨는지

이모들한테도 얼마나 자랑하셨는지

저한테 정보를 달라고 해서

세부별다방을 추천해 드렸다니까요.

 

여러분들도 가족들과 함께 여행 갔을 때

꼭 보홀로 한번 가보시길 바랄게요.

정말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거예요.

 

 

https://cafe.naver.com/ragstay

세부별다방-세부여행의 모든것 : 네이버 카페

 

이 글은 소정의 고료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